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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의 무대는 근미래의 일본에 있는 가공의 도시입니다. 하지만「정말로 미래의 일본이 이렇게 되는가?」라고 묻는다면, 무척 의문스럽습니다. 이런 것도 약 30년 뒤의 미래인데도 정취가 지금과 거의 다르지 않은 까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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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과학기술은 현격히 진보하고 있습니다. 가전기기의 성능은 정말 상당합니다. (「이러면 좋겠다」싶은 기능들이 대부분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기기가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어,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통한 원격 조작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가정 출입구에는 대화 기능을 가지고, 전언이나 메일 등을 관리해주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이 놓여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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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외관(디자인)이나 분위기 등은 지금의 그것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본래는 위화감을 느끼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가 거의 저항 없이 받아들여 버릴 수 있을 것 같은 풍경입니다. 그런, 조금 이상한 세계. 「미래의 일본」은 맞지만,「일본의 미래상」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무대는 크게 세 곳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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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A 루트 : 히나타편의 무대. 이는 도시의 서쪽에 위치하는 지역으로 의외로 자연이 많고, 그다지 커다란 건물은 없습니다. 주택가의 주변은 도로가 뒤얽혀 있어, 일방통행의 좁은 도로도 많이 있습니다. 토박이만 아는 지름길도 있을 듯합니다. 히나타들이 사는 주택가(코쵸우 주택)가 있고, 그들이 다니는 학교(사립 쿄우카 학원)가 있고, 번화한 상점가가 있고, 커다란 공원(미즈키 공원)이 있습니다. 히나타들은 버스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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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B 루트 : 이슈타르편의 무대. 도시의 동쪽에 위치하는 지역으로 먼 옛날에는 이 일대가 바다였지만, 대규모 매립사업에 의해 이 마을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까닭에 인공적인 지구라 말할 수 있습니다. 구역도 잘 정리되어 있어 직선적입니다. 또한, 서민풍의 가옥 건너편에 고층건조물이 쭉쭉 서있어서, 오래된 마을거리와 새로운 마을거리가 혼재하고 있는 신기한 광경을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슈타르가 사는 초고층 맨션이 있고, 오래된 마을거리의 상점가가 있고, 이슈타르의 단골 몬쟈야키집이 있고, 창고들이 있고, 네트워크 서버들을 연결하는 데이터 센터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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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남겨진 C 루트와 D 루트의 무대는, 도시의 중앙부――도심 지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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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비즈니스 거리, 서쪽에는 번화가가 펼쳐지고, 하늘을 꿰뚫을 듯한 마천루가 늘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불야성입니다. 즉, A 루트는 도시의 서쪽에서, B 루트는 동쪽에서, C 루트와 D 루트는 중앙에서 전개하는 형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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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은 동시에 컴퓨터 네트워크 안의 가상세계 《바빌론》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양쪽의 겉모습은 똑같습니다만, 현실세계는 다른 곳처럼 치안이 좋은 평화로운 거리, 가상세계는 범죄가 횡행하는 배덕적인 거리, 라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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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를 너무나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바빌론》. 그 현실감은, 어떤 평론가에게「《바빌론》은 깨어나서 보는 꿈이다.」라고까지 말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물론 뛰어난 영상과 효과, 음향의 덕분이지만,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가장 커다란 이유――. 그것은 탑재하고 있는「어떤 시스템」에 의한 것입니다. 또한, 그 시스템이 가져온 부차적인 작용은 열광적인 인기의 원인이기도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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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락과 배덕의 도시――《바빌론》 그곳은 거울이 비춘「또 하나의 현실세계」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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